잘해라,잘했네_4_아버지
우리에게 나눠준 당신들의 인생이기에 더욱 할 말이 없어진다. 가난이 죄는 아니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였던 것 같다, 그런데 가난은 죄가 된다는 걸 알았다. 그 시절의 가난은 힘 없어지고, 고개 숙이게 되고, 죽어라 일해도 가난한, 어린 나에게는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 남 앞에 주눅 들지 말고 어깨 펴고, 당당하고 목소리 크게 이야기하라 나도 그렇게 살고 싶었다 , 무엇이 그렇게 자신이 없었던 것인지, 양보해야 되고, 기다려 줘야 하고 왜 그렇게 살고 있었는지… 그렇게 가난은 죄가 되어 있었다.
4남매를 위한 당신의 인생을, 평생동안 나눠주기만 하며 생겨난 골 깊은 이마의 주름, 칼등 같은 날이 선 손등 위 핏줄, 갈라져 버린 손가락 끝은 무엇으로 보상을 받아야 하는지....
내가 결혼을하고 자식을 키우면서, 나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자식은 나처럼 살게 하지 말아야지 하는 맘이 강했던 것 같다.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 들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게 기다려주고, 다정하고 강한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현실은 힘 들 었지 만….. 그 렇 게 해 주 고 싶 었 다.
나이를 먹은게 아니라 인생의 경험을 먹은 것이었다
아버지
참 부지런한 아버지셨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아버지께서는 한결같이 집에 계신 적이 없었다,
새벽같이 텃밭을 운동삼아 평생을 다니셨던 것 같다,
나에게만큼은 언제나 말이 없으시고 표정으로만 말씀을 하시는
아버지……………
그러셨던 아버지께서는 더욱 말이 없어지셨다.
2021년 초봄에 건강이 너무 안 좋으시다는 소식,
해외에서 찾아뵙지 못한 지 2년이 넘었다..
2019년 연말에 두 분이 나란히 다녀가실 무렵,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1년 반이 넘게 전 세계가 발이 묶이고 말았다.
엄청난 사망자와 감염으로 인한 공포에 시달리며, 모든 것을 통제하는 그런 시절을 3년을 보내면서 끝이 날까라는 의심마저 들었다
영면하셨다.
2021년 10월 22일 오전 한국서 전화가 왔다.
손자들이 보고 싶으시다고, 왜 그리 급하셨는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가셨다고 한다,
아버지의 전화기에 찍혀있는 큰아들에게 하신 발신전화번호는 켜져있지 않은 한국전화번호..… 가슴이 아프다 너무너무….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가끔씩 돌아오는 정신에는 자식들이 눈에 들어오셨나 보다
매일 거울을 보지 않는다. 매일 보는 나의 모습에서는 바뀌어가는 나의 모습을 알 수가 없다.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아쉬워지듯 매 순간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보내야 하는데 현실은 항상 똑같다.
하늘을 자주보라, 하늘은 항상 같은자리에 있는 그대로다.
한국의 COVID-19 사망자
- 2020년: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해이며, 그 해에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대규모 방역 노력 덕분에 사망자 수를 비교적 잘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 2021년: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감염률이 줄어들었지만, 특정 변이로 인해 다시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 2022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가 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지만,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져 사망자 수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었습니다.
- 2023년: 사망자 수는 이전에 비해 줄어들며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사망자 수 통계
한국의 코로나19 총 사망자 수는 2023년 말 기준으로 약 5만 명을 초과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의 인구 규모와 비례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초기와 중반부에는 사망자 수가 급증했던 시점도 있었습니다.